제104문: 주기도문의 넷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도합니까?
답: 주기도문의 넷째 기원 즉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라는 구절에서1) 우리는 하나님의 값없이 주신 은사로 이 세상의 좋은 것들 중에서 충분한 분깃을 받고 그 모든 것과 아울러 그의 축복을 누리게 해주실 것을 구하는 것입니다2).

참고구절
1) 마 6: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2) 잠 30:8~9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 함이니이다

잠 10:22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시 90: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딤전 6:6~8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할 줄로 알 것이니라





교훈
1.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을 절대 의존해야 한다.

2. 의식주에 필요한 것들(생활 필수품)을 주옵소서 하는 기도이다.

3. 물질과 함께 신령한 축복을 겸하여 누려야 하는 것이다.



도움말
일용할 양식(daily bread)은 원래 한 병사의 하루 배급량이었다. 곧 그 때 그 때 매일 매일의 몫으로 주어지는 식량이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이 세상에서 생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모든 것들을 통칭한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기도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매일 의존하며 그에게 감사하고 만족하면서 살아갈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